해외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 삶을 음악으로 풀어 낸 '하와이 연가'가 10월 30일 한국 영화관 전국 개봉을 앞두고 20일 하와이 관객들과 만났다.
20일 호놀룰루 뮤지엄 오브 아트 280석 규모 상영관은 '하와이 연가'를 관람하려는 하와이 주민과 동포들로 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상영회는 한국 개봉을 앞두고 새로 편집된 내용을 하와이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하와이 관객들에게 먼저 공개 해야 한다는 제작팀 의지로 마련됐다.
'하와이 연가'는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의 국가기록물로 지정된 <무지개 나라의 유산> 다큐멘터리의 이진영 감독이 제작, 연출했다.
이 영화는 세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이다. 먼저 '그들의 발자취'에서는 121년 이민사의 주요 사건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난다.
두 번째 이야기 '할머니의 놋그릇'에서는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온 '임옥순'의 삶의 여정을, 마지막 이야기 '칼라우파파의 눈물'에서는 한국의 소록도와 같은 '칼라우파파'에 격리된 채 쓸쓸한 죽음을 맞아야 했던 '김춘석'의 삶을 따라가 본다.
세계적인 뮤지션 리처드 용재 오닐, 김지연, 이그나스 장,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리스트 거장 케올라 비머가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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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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