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했던 ‘꿈의 매치’가 실현됐다.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명문 구단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WS)가 오늘(25일)부터 개막한다.
오늘 오후 5시 8분부터 다저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승제로 진행되는 월드시리즈는 1~2차전이 다저스 홈구장, 3~5차전이 양키스 스테디움에서 열리며 최종 승자가 예상되는 6~7차전은 다시 다저스 홈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다저스 팬들은 최대 4번의 홈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실제 대다수 전문가들은 양 팀의 전력이 워낙 팽팽해 최종 승자는 6차전이나 7차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팀이 MLB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지만 이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1981년 이후 무려 43년만이다.
다저스는 한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팀이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를 본거지를 하고 있고 그동안 박찬호, 류현진, 서재웅, 최희섭 등이 선수로 뛰었다. 특히 올해는 어머니가 한인인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맹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스 시리즈 MVP까지 수상해 한인 야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또한 올해 대회는 메이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 양키스의 애런 저지의 맞대결도 관심 포인트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와 월드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 공식 용품을 판매하는 한인업소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또 다저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한인 카페와 식당들은 다저스를 응원하는 한인 고객들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하니 한인사회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놓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는 프로풋볼(NFL)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그러나 경기 관람객 등 대중성 측면에서 보면 훨씬 대중적인 ‘국민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한국계 현수의 활약과 다저스 우승을 기원하면서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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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TV에서 Kirk Gibson 을 봤다. Its 1988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