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전문사이트 연구 결과 소득의 30% 이상 렌트 지출
뉴욕시 젊은이 3명중 2명은 주택 임대료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사이트 ‘스트릿이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Z세대’로 불리는 뉴욕시 거주 18~25세 젊은 뉴요커 2/3가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 등 주거비용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릿이지는 “Z세대는 주택 위기, 대학학비 급등,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 역대급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이유로 그 어느 세대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며 “급여는 증가했지만 임대료 상승을 따라갈 수 없어 임대료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욕시 임대료 상승률은 임금 상승률의 7.4배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컸다는 것이 스트릿이지의 분석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은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당장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40만 채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트릿이지는 뉴욕시의 ‘시티오브예스’(City of Yes) 프로젝트를 통한 10만채 주택 공급 계획처럼 대중교통 인근 지역에 대한 조닝 개혁이 추진된다면 최대 110만채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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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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