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검찰청, 일부 거짓 정보 제공
▶ 본선거 투표장소 등 오류 많아
카운티·시선관위 웹사이트
선관위 공식 홍보물 참조해야
뉴욕주검찰청(총장 레티샤 제임스)이 본선거를 나흘 앞둔 1일, 인공지능(AI) 챗봇(Chatbots)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본선거 투표관련 시기와 방법, 장소 등을 묻는 질문에 AI 챗봇이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소중한 투표권이 심각한 침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주검찰청이 샘플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많은 AI 챗봇이 투표에 대한 거짓 정보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한 후 “때문에 유권자들은 AI 챗봇이 제공하는 정보를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주검찰청에 따르면 일부 AI 챗봇은 본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유권자등록 마감일을 잘못 제공했다. 이 정보를 의존했다면 마감일전 신규유권자등록을 마치고 생애 첫 참정권 행사를 할 수 있었던 예비 유권자가 투표를 아예 포기할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투표장소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제공도 확인됐다. 뉴욕시 브루클린 조기투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부 AI 챗봇이 “모든 투표소에서 조기투표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로 뉴욕시 거주 유권자들은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조기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주검찰청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 각 카운티 및 시선거관위원회 웹사이트와 각 선관위 발송 공식 홍보물을 참조해야 한다는 것이 주검찰청의 당부이다.
한편 주검찰청은 선거 다음날이 6일까지 투표 관련 ‘전화 핫라인(1-866-390-2992)’을 가동한다.
AI 기반 딥페이크 가짜 영상 등 가짜 뉴스 신고와 함께 투표 관련 거짓 정보 등 각종 불만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전화 핫라인으로 조기투표가 끝나는 3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 선거당일인 5일은 오전 6시~오후 9시, 선거일 전후인 4일과 6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또한 온라인 https://electionhotline.ag.ny.gov/을 통한 서면 신고도 언제든 주검찰청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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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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