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444개 매장 닫기로
▶ 담배판매 감소 등도 원인
미국에서 가장 큰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실적 저조로 인해 444개에 달하는 매장을 폐쇄한다. 최근 세븐일레븐을 타겟으로 한 떼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매장수 축소가 매출 감소의 타개책이 될지 주목된다.
5일 세븐일레븐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연말까지 북미 지역에서 444개 매장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교통량 감소, 인플레이션 압력, 담배구매 감소, 소비자의 식욕변화 등이 매출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폐쇄 예정인 매장의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은 북미 지역인 미국과 캐나다에 1만3,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444개 매장은 전체의 3%에 해당한다. 일본 기업인 세븐일레븐은 일본에만 2만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대체 니코틴 제품을 찾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담배 판매량은 2019년 이후 26%나 감소했다. 이는 80년 만에 최저치다.
조 데핀토 세븐일레븐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저렴한 식사옵션을 찾고 있기 때문에 신선식품과 음료 옵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세븐일레븐은 남가주 일대에서 떼강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이에 최근 세븐일레븐 점주들은 절도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주민발의안 36 캠페인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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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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