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학 전문 매거진을 보다가 눈길이 끌리는 기사가 있어서 소개를 한다. 존스 합킨스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미국 의료 영상학회에 발표를 한 연구 논문이다. 제목은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과 치매와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인데 결과를 먼저 말을 하자면 근육저하와 치매와는 상당한 연관이 있다고 발표를 하고 있다.
일반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20 그리고 30대를 지나면서 우리의 몸은 최고의 정점에 달했다가 50대를 기준으로 점점 기울어져 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적인 견해이다.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면 50세가 넘어가면서 평균 매년 1-2%의 근육이 없어지고 있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 60, 70대의 5-13%의 사람들이 근육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는 위에서도 언급을 한 제일 근본적인 이유가 운동 부족, 그리고 충분하지 못한 단백질 섭취, 각종 당뇨와 혈압같은 기저 질환, 그리고 자연적 노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본인이 쉽게 근육 저하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손을 움켜쥐는 힘의 부족이다. 사과라든지 아니면 딱딱한 막대기를 손으로 잡고 스스로 움켜쥐어서 근육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또 하나가 걸음을 걷는 속도이다. 나도 모르게 남들과 점점 걸음이 늦어져서 뒤쳐지는 경우에는 근육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그럼 연구발표로 다시 돌아가서 이 연구는 총 621명으로 평균 나이 77.3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MRI를 측정해서 근육의 정도를 많음과 적음으로 분류하고 총 5.8년 동안 조사를 통해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는 근육의 적은 그룹에서 치매의 발병률이 근육이 많은 그룹에서보다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기억을 담당하고 있는 뇌의 부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을 발견했다. 놀라운 사실은 뇌의 사이즈가 실제로 줄어들었음을 발견한 것이다. 숫자적으로 대략 60%가량의 근육이 적은 그룹에서 치매가 진행되었다고 연구에서 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에서는 예방이 최고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근육저하를 막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걷기만 하는 운동 말고 몸의 전체 근육을 지키기 위한 온몸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두 번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식욕이 떨어지는 데 이럴 때일수록 소고기, 돼지고기 혹은 생선류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다. 그래서 시니어 아파트에서 나오는 음식을 보면 스테이크가 가끔씩 자주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너무 앉아 있지만 말고 몸을 움직이면서 주위에 있는 의자를 들고 내리는 것 혹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장바구니를 위 또는 아래로 아령을 들고 운동하듯이 하는 운동 등등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문의 (703)49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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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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