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핑크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9 [스타뉴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한국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Lee Jung-jae Hints at Squid Game Season 2 Spoilers, Reveals If There Will Be a Season 3'(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즌 2 스포일러 암시, 시즌 3 공개 여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정재는 지난 2021년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날 황동혁 감독과 함께 상을 타서 정신이 두 배로 없었고, 지금도 그때 당시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서 말이 잘 안 나올 정도다. 대단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미 팰런은 에미상 트로피가 어디 있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내 거실 한 가운데 있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데뷔 32년 차인 이정재는 연기의 시작점에 대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려고 준비하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모델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았는데 카페 아르바이트보다 돈을 많이 줘서 시작하게 됐다. 그때 모델하면서 배우로 캐스팅이 되고, '돈 조금만 더 모으고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고, '투나잇 쇼'까지 나오게 될 줄은 더더욱 몰랐다. 진짜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과거 이정재의 모델 시절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시즌1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사랑을 더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이야기가 더 다양해지고, 깊어지고, 주제도 선명하다. (시즌1 만큼) 성공할 줄은 모르겠지만, 잘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저는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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