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KAH, 옛 중앙의료원 자리에 현 2층 건물 7층 증축후 1개 층에 공사기간 최대 2년 예상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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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 관장 김민선)이 퀸즈 플러싱에 새롭게 건립된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이사회는 17일 맨하탄에서 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모임을 갖고 퀸즈 플러싱 39애비뉴 선상 플러싱커먼스 인근에 위치한 옛 중앙의료원 건물(136-78 39애비뉴)에 건립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정화 이사장과 정영인 상임고문 등 이사 8명이 참석했다.
김민선 관장이 소유하고 있는 이 건물은 현재 2층이지만 최근 뉴욕시의 승인 결정이 나면서 7층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측에 따르면 7층 전층 커머셜 공간으로 건립되는 이 건물은 내년 상반기 중 공사가 시작돼 완공까지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의 재개관은 늦어도 2026년 후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물관은 건물의 1개 층 전체 공간(약 4,000스퀘어피트)을 사용하게 되며, 김민선 관장이 커뮤니티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문을 열게 된다.
박물관은 뉴욕한인회관에 꾸며졌던 기존 방식과 달리 3D 감상 시스템 등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박물관 시설들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김민선 관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의미로 뉴욕주에 ‘MOKAH’(Museum of Korean American Heritag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연방국세청(IRS)에도 501C(3) 면세 지위를 신청한 상태”라면서 “맨하탄 소재 뉴욕한인회관 6층(구 박물관 자리)에서 퇴관한 후 2년여 박물관 입주 장소를 물색한 끝에 이날 이사회가 옛 중앙의료원 건물에 둥지를 새롭게 틀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대한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장품들은 현재 웹사이트(https://www.mokah.org/)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3월 뉴욕한인회관에 개관한 MOKAH는 6년 만에 뉴욕한인회와의 리스 재계약이 불발로 끝나면서 맨하탄 시대를 마감하고 퀸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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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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