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 /사진=스타뉴스
가수 이승환이 공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승환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구미 공연 취소 기사 이후 여러 곳에서 공연 유치 문의가 오고 있다. 이에 3월 말로 투어를 끝내려는 계획을 수정하여 7월까지 'HEAVEN' 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 관객분들께 미안한 마음 다시 전해 드리며 인근의 공연장에서 꼭 뵐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이승환은 경북 구미시로부터 오는 25일 공연이 예정됐던 구미예술회관 대관을 취소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방적이고도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으로 발생할 법적, 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대관 취소의 이유에 대해서는 "구미예술회관은 20일 공연 기획사에 공문을 보내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 허가 규정에 따라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서약서에 날인할 것을 요구했다"며 "대관규정 및 사용허가 내용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 작성' 요구를, 그것도 계약 당사자도 아닌 출연자의 서약까지 포함해 제출하라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며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다.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 안타깝고 비참하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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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쳐넣어라..이런역적놈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