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어낸 커와이 레너드의 활약을 앞세운 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와 ‘로스앤젤레스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16-102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서부 콘퍼런스 5위 클리퍼스(24승 17패)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6위 레이커스(22승 18패)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였다. 각 콘퍼런스 6위까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중반 뛰지 못한 클리퍼스의 간판 포워드 레너드는 이달 초 애틀랜타 호크스전을 통해 코트로 돌아왔고, 이날 24분만 뛰고 19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야전사령관 제임스 하든도 21점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클리퍼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든과 2대2 공격을 통해 골 밑을 공략한 센터 이비차 주바츠도 21점 1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슈터 노먼 파월도 22점을 올리며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주전으로 출격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도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선수 하치무라 루이도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제임스와 원투펀치를 이루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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