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수필문학가협회’
▶ 한영 신임회장단 출범
▶ 2월16일 온라인 세미나
“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을 통해 한인들의 꿈과 희망을 한글로 표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의 신임 회장단이 본보를 내방해 협회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오는 2월16일(일) 오후 5시 협회 회원 및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강의에 대해 소개했다.
1999년 설립된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수필로 등단한 재미 작가들의 모임으로,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수필가들이 문학을 통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협회는 작년말 새로운 회장단을 맞이해 이현숙 전 회장이 이임하고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한영 신임회장이 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영 회장은 “현재 등록 회원수는 250명이 넘으며, 이중 80여 명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필은 장르 특성상 작가들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며 “미주 한인들의 삶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후세대가 우리 고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회장은 또 “회원들의 수준 높은 글을 더욱 널리 알리고, 명사 강의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협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1년에 한 번 작품집인 ‘재미수필’과 함께 작품을 실은 계간지 ‘퓨전수필’을 발행한다. 또한 회원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웹사이트와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월16일(일) 오후 5시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이어령이 남기고 간 문학적 유언과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주제로 온라인 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기 월례회의 일환으로 열리며, 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미주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리나 사무국장은 “글쓰기와 문학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줌 미팅 ID: 6162551064, 패스코드: 97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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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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