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수 방지·빙질 적응 집중
▶ 첫 메달 매치, 혼성계주 조준

쇼트트랙 최민정(왼쪽)과 김길리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3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훈련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전지 중국 하얼빈에서 순조롭게 첫 훈련을 펼쳤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 오후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약 두 시간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몸을 풀었다.
단체 레이스로 몸을 푼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메달 매치인 혼성 2,000m 계주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일부 남녀 선수들은 조를 꾸려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선수들은 코너 플레이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빙질 적응을 완벽하게 해서 넘어지는 변수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였다.
선수들의 얼굴은 밝았다.
금메달 5개 획득을 목표로 잡은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는 지난 시즌 세계 랭킹 종합 1위 선수만 쓸 수 있는 특별 헬멧을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그는 훈련 내내 환한 미소를 보이는 등 여유를 보였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이자 지난 시즌 남자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은 일반 헬멧을 쓰고 훈련했다.
이날 하얼빈은 영하 20도를 밑도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태극전사들에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6일까지 팀 훈련을 한 뒤 7일부터 9일까지 메달 사냥에 나선다. 7일엔 남녀 500m,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이 열리고 8일엔 혼성 2,000m, 남녀 1,500m와 500m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9일엔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 결승이 열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9개 금메달 중 6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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