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서 살만한 것 같았는데 이번엔 독감이 유행이다. 얼마 전 대만의 유명한 젊은 연예인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갑작스런 사망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감기가 거의 나은 것 같다가도 마른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한 달 전 칼럼을 통해 감기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 적 있는데 요즘 감기, 기침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어 한 번 더 강조하려 한다. 사계절중에 겨울은 가장 건조한 계절이다. 거기에 집이나 사무실 그리고 차 안에서도 히터가 틀어져있기 때문에 더 건조한 환경을 만든다. 그러니 몸 밖으로는 피부의 건조함과 간지러움이 있고 몸 안으로는 코와 입의 마름, 더 안으로는 장기의 건조함으로 소화불량과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겨울철 건조함을 해소하기 위해 집안에 가습기를 설치하게 되는데 감기에 걸리게 되면 가습기를 아무리 틀어도 코와 입, 목의 건조함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가장 효과적이고 돈이 들지 않고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마스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기바이러스나 세균을 막는 역할뿐 아니라 몸 자체의 가습작용을 한다. 입에서 나오는 습기가 코로 다시 들어가고 호흡을 하면서 호흡기관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어 건조함을 방지해주고 숨을 쉬거나 잠을 잘때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초기 감기 증상과 마지막 마른기침 때에도 훨씬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전기 가습기를 밤새도록 틀거나 약을 계속 먹는 것보다 마스크를 쓰고 2~3일 지내면 모든 감기증상이 놀랍도록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봄철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기관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때 알러지도 전보다 쉽게 지나가게 될 것이다.
항상 강조하는 것은 면역력이다. 운동선수들도 여름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동계훈련이다. 지금 몸을 단련시켜 놓지 않으면 여름이 가기 전에 몸의 에너지가 바닥날 수 있으므로 겨울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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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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