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 평균가 83만6천 달러, 전년 동월대비 10.4%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연방 공무원 감원 조치가 워싱턴 일원 부동산 시장의 폭락을 불러 올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버지니아 지역의 1월 집값이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NVAR)가 최근 발표한 1월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월 한달동안 북버지니아에서 매매된 주택 수는 833채로 지난해 1월보다 8% 늘었다.
매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83만,6329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4%나 껑충 뛰었고, 주택 중간 값도 68만5,000달러로 1년전보다 5.4% 올랐다.
지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560채가 거래돼 1년전보다 7.3%나 늘었고 주택 평균값은 86만520달러로 12.6%, 중간 값은 70만 달러로 7.7% 각각 올랐다.
알링턴 카운티에서 매매된 주택 수는 130채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고, 평균 가격은 82만7,464달러로 3.1% 올랐다. 하지만 중간 가격은 60만7,000달러로 5.9%나 떨어졌다.
알렉산드리아의 경우 1월에 매매된 주택은 123채로 1년전보다 15% 늘었다. 주택 평균 가격은 73만8,508달러로 7.2%, 중간 가격은 66만 달러로 18.1%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페어팩스 시티에서는 15채가 거래돼 지난해 1월보다 7.1% 증가했고, 평균 가격은 86만9,656달러로 37.1%, 중간 가격은 93만5,000달러로 41.6% 높았다.
한편 주택이 매물로 나와 팔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31일로, 1년전보다 6.9% 길어졌고, 매물은 1,261채로 28.5%가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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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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