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 글 올려 “독일 국민도 이민·에너지 등에 대한 비상식에 지쳤다”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중도 보수가 승리하고 극우 정당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 "독일과 미국에 굉장한 날(great day)"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보수 정당이 매우 크고 기대를 모았던 선거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미국과 마찬가지로 독일 국민들은 수년간 지배해 온 에너지와 이민 등에서 비상식적인 의제에 지쳤다"라면서 독일 보수 정당에 "향후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은 이날 연방의회 총선을 진행했으며 출구조사 결과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29%의 득표를 얻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극우인 독일대안당(AfD)은 19.5%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올라프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SPD)은 16%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AfD의 선거 유세에서 영상 연설을 하는 등 AfD를 지원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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