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아카데미’ 모임
▶ 출범 17년째 활동 활발
▶ “삶의 활력… 동참하길”

클래식 아카데미의 손진봉(왼쪽부터)·이옥겸·홍인숙 이사, 배인철 회장, 문혜원 지휘자, 우명순·나두섭 이사.
“하이든이 말하길 ‘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말’이라고 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클래식 아카데미를 소개합니다.”
클래식 음악을 함께 듣고 부르며 인생의 즐거움을 더하는 ‘클래식 아카데미(회장 배인철·지휘자 문혜원)’가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했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음악을 배우고, 가곡을 부르며 오페라를 감상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8년 시작돼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클래식 아카데미가 음악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회원들 각자의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중요한 터전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을 물론, 함께 인생을 즐기며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로 거듭난 것이다. 배인철 회장은 “클래식 아카데미가 단순한 음악 단체가 아닌, 삶의 의미를 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속감도 회원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부분이다. 우명순 이사는 “음악적 실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끌어주는 문혜원 지휘자 덕분에 참여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며 “은퇴 후 고립된 생활을 하다 이곳에 오면서 소속감과 함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혜원 지휘자는 “클래식 아카데미는 클래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알아가는 곳”이라며, “잘 알게 될수록 음악을 재밌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배인철 회장은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은퇴 후 삶의 변화 속에서 허무함을 느끼는 분들을 환영한다”며 “특히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미주평안교회에서 모임을 진행하며, 회비는 월 50달러다.
가입문의 (213)453-8690, (323)620-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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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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