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10여명이 유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이 된 손경준 회장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19일 92세를 일기로 타계한 손경준 워싱턴 6.25참전유공자회장 장례가 25일 엄수됐다. 장례미사는 이날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한인천주교회, 하관예절은 장지인 실버스프링 소재 ‘Gate of Heave’에서 진행됐다.
윤형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준장)과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래리 호건 메릴랜드 전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 등이 참석한 장례미사에서는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이 조사를 했다. 뷰잉을 겸한 고별예식은 전날인 24일 열렸다.
장지에서 신진균 수석부회장(회장 대행) 등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12명과 김인철 회장 등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원 5명은 도열을 해 관이 장지에 도착했을 때 거수경례를 했다. 또 6.25참전유공자 회원 12명은 관을 싸고 있는 태극기를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태극기 반환식을 갖고 고인이 된 손경준 회장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인 고인(예비역 상사)은 베트남 전에도 참전했으며 1978년 도미해 워싱턴 함경도민회장, 워싱턴이북도민회장,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 창립 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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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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