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이 유학생을 포함한 합법비자 소지자에 대한 단속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조지 메이슨 대학(GMU) 교수진들이 학교측에 이민당국(ICE)의 단속으로부터 유학생들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에 따르면 조지 메이슨대 교수진들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캠퍼스 내 유학생들을 타깃으로 단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학교 당국에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대학총장협회 조지 메이슨대 지부((GMU-AAUP)는 결의안을 만들어 228명의 서명을 받은 뒤 이를 지난달 31일 대학 행정부에 전달했다.
결의안에는 그레고리 워싱턴 총장이 이민단속국의 위협으로부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대학 측에 불체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이 단속 대상이 아니라 중범죄자를 찾아 체포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대학가에는 합법적인 유학생들도 단속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유학생들 사이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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