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숙경 작가가 11일 버지니아의 톨페도 팩토리 아트 센터에서 연등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시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등 만들기 체험 행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노스 로럴에 거주하는 한인 조각가 박숙경 씨는 11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톨페도 팩토리 아트 센터에서 연등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박숙경 조각가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에 선정돼 지난 1월부터 내달 13일까지 3개월간 ‘개화(Blooming)’ 작품을 톨페도 팩토리 아트 센터에 전시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수한 한지로 제작한 ‘개화’ 작품에는 동양문화를 상징하는 연꽃에서 영감을 받은 맑고 깨끗한 순수함과 비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참가자 20여 명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꽃잎 한장 한장을 자르고 접으며 개성이 담긴 연꽃 모양의 연등을 만들어 색다른 체험을 경험했다.
박숙경 조각가는 “종이 연잎을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가 창작에 집중하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한국 전통문화를 타인종과 소통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연등 만들기 2차 워크숍은 5월 9일(금) 오후 7-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 전시관은 목-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에 연다.
문의 (703)746-4570
장소 105 N Union St.,
Alexandria, VA 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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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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