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월 인도 방문 며칠 앞두고 전격 취소하기도

지난 2월 13일 백악관에서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CEO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는 모습. [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인도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머스크와 통화했다고 올린 글을 공유한 뒤 "모디 총리와 대화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올해 말 인도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모디 총리는 엑스에 "머스크와 통화하며 올해 초 워싱턴에서 논의했던 주제들을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기술·혁신 분야 협력과 관련해 엄청난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아 현지 언론에서는 두 사람이 테슬라의 인도 공장 건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에도 인도 방문을 추진한 바 있었으며, 모디 총리를 만나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했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모디 총리는 지난 2월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전 머스크와 만났으며 이후 테슬라는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매장을 내기 위한 장소를 임차하고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인도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는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은 인도에 최고 110%에 달하는 수입차 관세를 없애는 등 대부분 상품에 0% 관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