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 불편한 김민재, 전반 45분만 소화…뮐러 500경기 출전 대기록

김민재 [로이터]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에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75점을 쌓은 뮌헨은 같은 시각 킥오프한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한 2위 레버쿠젠과 격차를 승점 8로 유지하며 2년 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뮌헨과 레버쿠젠 모두 3경기씩만 남겨놓은 터여서 뮌헨은 다음 라운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유럽 클럽대항전 티켓을 노리는 마인츠는 7위(승점 47)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분데스리가 4위까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위는 유로파리그(UEL), 6위는 콘퍼런스리그(UECL) 티켓을 준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뮌헨 센터백 김민재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이 이날 나란히 선발 출격해 맞대결을 펼쳤다.
발목이 안 좋은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사샤 부이와 교체됐다.
리그 7골 5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7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42분 교체됐다.
마인츠는 전반 7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매끄러운 터치로 김민재를 뿌리친 부르카르트는 골 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허망하게도 골대 위로 솟구치자 얼굴을 감싸 쥐었다.
마인츠와 다르게 뮌헨은 좋은 기회를 빠짐없이 골로 만들었다.
전반 27분 레로이 자네가 콘라트 라이머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를 찌르는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0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여 2-0을 만들었다.
자네는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멀티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38분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를 자네 대신 투입했다.
뮐러는 이로써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작성했다.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후반 39분 올리세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뮌헨의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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