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온큐 이어 미 국무부와 협력체계 강화
▶ 2030년까지 1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가 캐피털 퀀텀 벤치마킹 허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릴랜드가 글로벌 양자컴퓨팅 과학기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컴퓨터 과학, 물리학, 수학의 여러 측면으로 이뤄진 종합적 분야로서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의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핵심 기술이다.
메릴랜드주 정부는 29일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선두기업인 아이온큐에 이어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양자컴퓨터 시설 구축을 위한 전략적·체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는 DARPA와 양자컴퓨팅 시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가 안보 및 상용화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등 양자컴퓨팅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주 정부와 DARPA는 각각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민간 합동으로 총 10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는 “이번 협약은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전략이 핵심”이라며 “양자컴퓨팅은 생명과학, 정보기술, 항공우주, 국방산업 분야의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어 주지사는 “우리는 아이온큐 등 양자기술기업 및 DARPA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릴랜드가 명실상부한 양자기술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DARPA의 조 알트피터 프로그램 매니저는 “아이온큐, 메릴랜드대 연구진과 협력해 양자컴퓨팅 기술이 실질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산업의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며 “미 양자기술 개발 경쟁력 강화 및 발전 가속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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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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