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한 한인들이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민 선조들에게 사랑을 표하고 있다.
미국 독립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한인 이민 역사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3일 실시됐다.
일찌감치 50명 정원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이날 관광버스를 타고 필라델피아를 방문한 사람들은 서재필 박사가 1925년부터 1951년까지 실제 거주했던 ‘서재필 기념관’과 1919년 3·1운동 당시 미주 한인들이 독립 만세를 외쳤던 ‘리틀 극장’을 방문해 각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감동과 함께 한인 정체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 코리안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이 공동으로 준비한 행사로 워싱턴 한인들은 필라델리아를 방문하고, 필라델피아 한인들은 워싱턴 DC를 방문하면서 미국 속 한국의 역사를 찾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처음 시작된 K-헤리티지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봄·가을 두 차례 실시된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또한 매달 두 번째 수요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워싱턴 DC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는 무료 방문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버지니아한인회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703)338-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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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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