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노스 페스티벌
▶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

볼티모어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에 참가한 20여 명의 외국인들이 랜드마크인 한인 초상 벽화를 구경하고 있다.
볼티모어 한인 이민 발자취를 돌아보는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볼티모어-창원시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이미셀)와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은 2019년부터 볼티모어에서 아시아 문화를 알리는 연례 축제인 아시아 노스 축제 일환으로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를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세인(던로긴 중학교) 양의 안내로 지난 3일 볼티모어 시내 노스 찰스 지역에서 진행된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에는 30여 명이 참가했다. 김 양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한인타운의 역사와 한인사회가 볼티모어에 끼친 영향 등을 설명하고,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종각 BBQ 식당, 한인 초상 벽화 등 코리아타운의 랜드마크를 돌아봤다. 김 양은 ‘볼티모어의 한인 이민자와 그들의 유산’ 논문 표지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아동도서 ‘수카스 팜(Suka’s Farm)’의 저자인 한국계 자매 진저와 프랜시스 박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 및 사인회가 마련됐다. ‘수카스 팜’은 일제 강점기 한국인 아버지의 어린 시절 한국 정서에 영감을 받은 자매 작가의 아동 도서다.
이미셀 회장과 박로사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한인 이민사에 한국문화와 한식 등이 풍부하게 더해지면 미니 코리안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을 것”며 “한류 영향에 힘입어 내년 축제 기간에는 한국영화도 상영돼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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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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