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일 감독 ‘러빙 데이’
▶ 아메리칸 파빌리온 무대
▶ 배우 이안 오 주연 주목

김대일 감독(왼쪽)과 이안 오 배우.
2025년 칸 국제 영화제 아메리칸 파빌리온 이머징 필름메이커 쇼케이스에 한인 김대일 감독의 단편영화 ‘러빙 데이’가 공식 초청됐다. 이 작품은 미국 내 인종 간 결혼을 합법화시킨 역사적 판결 ‘러빙 v. 버지니아’에서 영감을 받아, 다문화 사회 속 이민자와 혼혈 커플의 정체성과 소외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김대일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과 LA에서 활동 중인 신예 영화인으로, 선댄스 초청작과 할리웃 촬영감독 경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USC에서 영화 전공 석사과정(MFA)를 전액 장학금으로 졸업한 그는 소니, 파나비전, 슬론 재단 등에서 후원을 받아 활발한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안 오는 한국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뒤 LA로 이주해 연극 및 독립영화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다. 이번 작품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현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2025 칸 영화제에서 주목해야 할 배우로 선정됐다.
‘러빙 데이’는 현재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해외 영화제 투어 중이며, 김 감독의 차기작 ‘스템’은 황우석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슬론 재단 및 선댄스 인스티튜트의 지원을 받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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