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원·안재현도 단식 128강 관문 통과…한국, 순조로운 출발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128강 경기 중인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128강)에서 리사 기어(뉴질랜드·세계 152위)를 4-0(11-5 11-7 11-3 11-3)으로 일축하고 64강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이오아나 싱게오르잔(루마니아·세계 144위)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5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 3, 4게임도 비교적 여유 있게 이겨 1회전을 통과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상대가 강한 공격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상대에 대한 준비를 잘한 덕분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잘 이겨서 올라가야 중국 선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여자 단식에 나선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도 1회전 상대인 호주의 16세 신예 콘스탄티나 시호기오스에게 4-2(9-11 5-11 11-9 11-5 12-10 11-4) 역전승을 거두고 64강에 합류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37세의 백전노장 서효원은 1, 2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네 게임을 내리 잡아내는 강한 뒷심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또 남자 단식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도 주앙 몬테이루(포르투갈)를 상대로 풀게임 대결 끝에 4-3(10-12 11-7 11-9 11-1 3-11 8-11 11-9) 승리를 낚아 64강행 티켓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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