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만5,000여달러 예산 승인
▶ 시의회 6~7월 총 7개 설치

부에나팍 비치 블러바드 일부가‘코리아타운’으로 명명된 후 사인판 개막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부에나팍 비치 블러바드 일부가 지난 2023년 코리아타운으로 명명된 가운데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사인판이 올해 여름 설치될 전망이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 13일 정기 미팅에서 올해 1월 14일 통과 시킨 91번과 5번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사인판 설치 결의안에 따른 예산 4만 5,281달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서 이 사인판은 ‘칼트랜’(가주 교통국)에서 올해 6-7월경 설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사인판은 91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2개, 서쪽 방향 2개,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1개, 북쪽 방향 2개 등 총 7개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서 이 프리웨이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부에나팍에 코리아타운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 코리아타운 사인판 설치를 주도했던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은 “칼트랜에서 표지판 설치에 따른 예산을 시로 인보이스를 보내와서 이번에 예산을 승인하게 된 것”이라며 “이로써 프리웨이 코리아타운 설치는 마무리 되고 칼트랜 스케줄에 따라서 6-7월 경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타운 표지판 설치에 따른 예산은 시의원 3명 찬성(조이스 안 시장, 수잔 소네, 코너 트라우트 시의원), 2명 반대(칼로스 프란코, 라미야 호거 시의원) 등으로 가까스로 통과 되었다.
한편,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 2023년 9월에 부에나팍 ‘더 소스’ 몰 오렌지도프 길에서 시 경부에나팍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오렌지도프에서 로즈크랜스 사이 비치 길은 H마트와 시온마켓, 한남체인 등 3개의 대형 한인 마켓을 비롯해 한인 은행, 병원, 식당, 소매업소 등 수백여개에 달하는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다.
남가주 유명 놀이 공원인 낫츠베리팜과 극장식 식당인 미디벌 타임스 등을 찾는 관광객들도 부에나팍 한인 상권의 주요 고객이다. 게다가 한인들에게 유명한 로스 코요테스 골프장과 랄프 클락 공원 등 시설이 위치해 있어 최근들어 한인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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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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