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남궁요설 장학금 신청 마감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마틸다 김)가 당부하고 있다.
미술인협회는 미술의 재능과 꿈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워싱턴주내 9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제 13회 남궁요설 장학생을 선발한다. 남궁요설 장학금뿐 아니라 시애틀총영사 장학생도 함께 선발한다.
지원자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파일을 만들어 간단한 작품설명서 및 자기소개서를 오는 25일까지 미술인협회 홈페이지(https://kaaw.net/scholarship-application)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남궁요설 장학생과 협회 장학생 등을 선발, 개별적으로 통보한 뒤 오는 9월 20일 열리는 협회 정기전시회의 리셉션 날에 시상할 예정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1919년 태어나 5살 때 평양으로 옮겨 간 남궁 선생은 일본에서 성악(베이스)을 전공한 뒤 교향악단 매니저 등으로 활동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947년 워싱턴대학(UW)으로 유학 왔다. 이후 사진작가로 변신해‘신사실주의 사진’의 지평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UW을 빛낸 150인’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미국 저명 언론들도 그의 작품을 심층 보도하는 등 생전에 미국의 대표적 한인 사진작가로 평가 받았다.
남궁 선생은 지난 2013년 별세하기 3년 전부터 미술을 전공하는 후학들을 위해 부인 모니카 남궁씨와 함께 매년 장학금을 협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문의: http://kaawscholarship@gmail.com(장학위원장 그레이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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