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서 향기 품어 나오는 푸르른 계절이다. 어김없이 사계절이 순회하며 지구가 돌고 있다. 지구의 한 점 끝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 24시간은 유유히 흘러감을 깨닫지 못한다. 하루가 지나가면 내일이라는 희망이 존재한다.
시간은 살아있는 무생물체이다.
인생은 무한이 아니고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살아간다. 누구나 다 똑같은 유한함 속에서 살아간다. 천년 만년 사는 게 아닌 우리들의 삶이 때로는 고달프고 힘들어도 그 속에서 꽃을 피우며 살아가야 한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우리는 수많은 풍랑 속에서 풍랑을 얼굴에 맞닿으면서 이기며 산다. 나쁜 사람이 잘사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말한다. “세상 참 불공평해 도대체 신은 뭐 하는 거야" 하며 푸념을 한다.
악인이 잘 살 수 있지만 ‘잘사는 것'은 부유하게 사는 것이고 ‘잘 사는 것'은 인생을 즐겁고 보람되고 의미있게 사는 것을 뜻하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 그 사람의 신발을 안 신어봤기 때문에 겉에서 보여지는 대로 본다.
내면으로 들어가면 누구나 ‘멍에의 짐을 갖고 산다' 고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다.
‘구반문촉' 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 뜻은 구리쟁반을 두드리고 초를 만진다는 뜻이다. 어떤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짐작으로 오해를 한다는 말이다.
“오해는 오해를 낳고, 이해는 이해를 낳는다" 고 오해를 하면 끝이 없다.
오해로 인하여 갈등이 생기고, 갈등이 미움이 되고 미움은 단절을 할 수 있고, 분열을 조장한다. 오해를 잘 하는 사람은 특히 자기 중심적이다. 자기 생각이 맞다고 판단 한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악과 선'이 존재한다. 나보다 못한 사람은 도와주지만, 나보다 잘난 사람한테는 시기와 질투를 한다. 즉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는 동정심이나 도움을 베풀기도 한다. 인간의 본성에는 두 가지 양면성이 있다.
‘헤르만 헷세'가 데미안에서 '모든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라고 했다. 이 말은 개인이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 살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개인의 여정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은 성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모두 사람의 근원은 ‘어머니'로부터 모두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엄마의 감성이 영향을 크게 끼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존재는 한 인간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은 위대하고 위대하다. 자아실현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아실현을 이루는 과정이다. 독립성과 자율성은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존재임을 말한다. 내면과의 대화는 자신과의 깊은 대화와 내면적인 반성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유한 길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흐드러지게 피는 불두화(弗頭花) 꽃말처럼 ‘우주의 모든 사물은 항상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 .
제행무상(諸行無常)과도 일맥 상통한, 모든 사물은 끊임없이 변하고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 늘 변화하여 영원 할 수 없다. 시간이 흐르면 반드시 변한다는 것이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착각에 빠진다.
유한한 인생이기에 하루는 더없는 아름다움이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하여 욕망을 억누르고 절제하는 삶으로 살아간다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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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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