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일가 소유 기업
▶ 투자규모 최소 25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ETF 상장 업무를 처리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가 TMTG 소유의 트루스소셜과 연계된 비트코인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3일 제출했다. ‘19B-4 신청서’ 제출은 연방 규제 당국이 ETF 상장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다.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ETF’로 명명된 이 ETF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한다.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될 수 있는 간편한 수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TMTG는 지난달 2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주식과 전환사채 25억달러어치를 발행해 그 자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스트래티지(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슷한 방식이다.
또 TMTG는 지난 3월 가상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 기반 ETF 등의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첫 상품이 출시된 이후 현물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는 현재 1,300억달러를 넘어선 상태로 급성장했다.
한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최소 100만달러의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 가능한 주식으로 분류된 이 주식은 최대 500만달러 상당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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