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관계자 및 초기멤버까지 50여명 참석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14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산악회(회장 유철웅)가 14일 오전 11시 30분 스노퀄미 포인트 파크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아침 산행을 마친 뒤 펼쳐진 기념행사에는 산악회 회원은 물론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곽종세 전 시애틀한인회장,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부부, 스티븐 리 공인회계사 등 한인 사회 주요인사는 물론 초기 멤버까지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유철웅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산채비빔밥과 떡, 푸짐한 음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워싱턴주 산행과 산악회에 얽힌 추억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산악회측은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두에게 선물까지 증정했다.
초기인 지난 2007년 산악회에 들어간 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회장을 맡은 유철웅 회장은 “시애틀산악회가 출범한 지 벌써 20년이 됐다니 감개무량하다”면서 “매주 산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물론 친목와 우의를 다져온 회원은 물론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애틀산악회는 워싱턴주 최초의 한인 등산 모임으로, 매주 토요일 산행을 통해 건강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시애틀 산악회는 매년 워싱턴주 트레일협회가 주관하는 등산로 보수공사에 참여하며 워싱턴주 하이킹 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9년 스노퀄미 포인트 파크 내에는 산악회가 심은 나무와 기념 팻말이 설치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초대 손님으로 초청된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시애틀산악회의 발족 배경과 본인의 산행 경험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2005년 윤여춘 전 한국일보 지사장의 제안으로 과학자, 교환교수, 사업가 등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등산회를 출범시켰고, 초대 회장으로 박우성 전 PI 뱅크 행장, 부회장으로는 제가 맡았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유철웅 회장은 “워싱턴주 아름다운 산을 하이킹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길 원하는 한인들은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