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콘서트 갔던 6명 병원행…MD서 첫 사망자 나와
워싱턴 일원에 수일째 체감온도 110도를 넘나드는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릴랜드에서는 올 들어 온열 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자까지 나왔다.
ABC7 뉴스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워싱턴DC의 네이비 야드 볼파크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 참석했던 관객 중 6명이 온열 질환으로 인한 구토 증세를 호소하면서 긴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는 최근 한국의 JYP 소속 인기 보이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으로 관객들은 오후 5시3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고 공연은 7시30분부터 시작됐지만 일부 관람객들은 공연 시작 수시간전부터 무더위 속에서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릴랜드 보건국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올들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숨진 사람의 나이는 0-17세 사이이며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메릴랜드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온열질환 첫 사망자는 대부분 40~50대 남성이었고, 지난해 주 전체에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26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밖에 워싱턴 일원의 병원에는 온열질환을 호소하며 도움을 호소하는 전화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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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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