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앞에서 뜨거운 유세

24일 페어팩스 정부청사 앞에서 아이린 신 후보가 봉사자들과 선거유세를 펼쳤다.
10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선거캠페인은 멈출 줄 모른다.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24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페어팩스 정부청사 앞에서 아이린 신 후보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뜨거운 유세를 펼쳤다.
신 후보는 “우리의 힘으로 연방 정치인을 만들 수 있는 기회, 모두가 함께 하면 가능하다”며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 청부청사 투표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투표소 입장까지 무려 1시간을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무려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날 사전투표 현장에서도 경쟁적으로 유세를 펼쳤다. 이들 가운데 신 후보의 캠페인에는 학생들부터 중장년 봉사자들까지 힘을 더해 다른 후보의 캠페인을 압도했다. 이날 투표소에 만난 70대 한인은 “미국에서 수십년을 살았지만 투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가 투표하면 아이린이 당선된다고 해서 기꺼이 투표소에 나왔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3주에 불과했던 선거운동이 이제 3일간의 사전투표와 28일 예비선거로 평가받는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전투표는 오늘(26일) 오후3시~8시, 페어팩스 정부청사에서 실시되며 본 선거는 28일(토) 오전7시~오후7시 페어팩스 정부청사, 헌던 도서관, 센터빌 고등학교 등 1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