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이사장 신영신)가 오는 7월1일(화)부터 무료 점심 배식을 재개한다. 지난 4월 배식이 중단된 지 약 두달 반 만이다.
이번 배식 재개는 LA시 노인국의 예산 지원에 따른 것으로, 매일 선착순 70개의 도시락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니어센터 측은 “식사는 ‘키친 투 고’라는 업체에서 준비한다”며 “음식의 질적 수준이 이전보다 한층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신 이사장은 “배식이 중단된 지난 두 달여 동안 점심을 기다리던 많은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이번 재개 소식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다”며 “60세 이상 타운 내 저소득 노인분들께 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니어센터의 점심 배식은 지난해 1월 하루 200개 도시락으로 시작해, 2024년 5월 한식 메뉴가 도입됐으며, 이후 LA시 예산 축소로 점차 줄어들다가 2025년 4월 초에는 20개로 축소된 뒤 같은 달 8일 전면 중단됐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LA시와 협력해 점심 제공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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