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한장로교회, 독립기념일 연휴 브런치 행사

새한장로교회 아웃리치팀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7일 매나세스 홈리스 쉘터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고 있다.
애난데일에 위치한 워싱턴 새한장로교회(담임목사 주명호)가 독립기념일 연휴인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홈리스와 저소득층 등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아웃리치 행사를 개최한다.
4일(금)은 매나세스 소재 홈리스 쉘터에서, 5일(토, 오전 11시-오후 1시30분)은 새한장로교회에서 ‘무료 코리안 바비큐 브런치’ 행사를 연다.
주명호 목사는 “많은 이들이 가족과 불꽃놀이, 바비큐 파티를 즐길 때에 외롭게 고립돼 있는 홈리스들에게 그들도 사랑받는 사람들임을 알게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교회가 지역사회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올해 2월부터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아웃리치 팀이 어렵고 힘든 이들을 찾아가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 행사를 위해 5명 안팎의 봉사자가 직접 장을 봐서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정갈하고 푸짐한 밥상을 받도록 배려하고 있다. 여기에 청년부 봉사자들은 행사장을 찾는 영어권 주민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불고기, 돈가스와 쫄면, 채소비빔밥에 불고기와 두부 토핑, 김밥과 찰떡궁합인 떡볶이, 매운 돼지불고기와 상추쌈 등의 메뉴들을 차례로 바꿔 준비하고 홈메이드로 만든 김치겉절이도 항상 곁들인다.
헬렌 추 아웃리치팀장은 “식사를 제공받는 분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 가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면서 “무더위 속 일거리가 줄어 생활고를 겪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03)333-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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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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