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의회, 17일-19일 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최태성 강사(왼쪽)와 이진영 감독.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총회장 권예순)가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제4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류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의 주제아래 400여명이 참석해 미주 한국학교 교육의 미래와 정체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권예순 총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청, 대한민국 교육부, 서재필기념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등 국내외 주요 교육·외교·문화 기관의 후원과 협력 속에 진행된다. 특히 반크와는 현장에서 공식 MOU 체결을 통해 장기적인 교육 협력 파트너십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시대에 부합하는 한국학교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의 인기 강사이자 EBS 대표 강사인 최태성씨가 ‘광복 80주년, 한글로 이어가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한인 후세대의 교육방향을 제시한다.
또 한국일보 하와이 지사 기자 출신으로 영화 ‘하와이 연가’를 제작한 이진영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한 역사교육의 방향성과 문화 콘텐츠를 통한 정체성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초청작 ‘하와이 연가’는 제43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 공식 초청작으로 지난해 가을 미국 주요 도시 및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감독의 직접 해설과 함께 상영된다. 이 작품은 121년 하와이 한인이민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총 3개의 에피소드에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학술대회에서는 30여명 이상의 강사진이 역사, 문화, 언어, AI 기반수업, 예술 등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전문강연과 워크숍, 시범수업을 진행한다.
또 장기근속교사와 대외협력기관에 대한 표창식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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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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