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그림 전시회

장길수 씨가 탈북당시 그린‘한 많은 두만강’.
제 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14일)을 기념하는 강연과 그림 전시회가 오는 13일(일) 열린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와 정착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장 김유숙)은 이날 오후 2시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 1층 대강당에서 올리비아 에노스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 특별 강연과 함께 북한 인권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판 ‘안네의 일기’라 할 수 있는 탈북 수기집 ‘눈물로 그린 무지개’의 주인공, 탈북자 장길수(39세, 캐나다 거주) 씨가 탈북당시 직접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 12점이 전시된다. 장 씨는 2001년 6월30일 일가족 16명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행사에는 또 1999년 장길수 씨 가족을 중국에서 만나 중국내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2001년에는 이들을 베이징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사무소로 안내해 난민신청을 도왔던 문국한 북한인권국제연대 대표도 참석한다.
김유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장길수 씨가 탈북 당시의 상황을 그린 생생한 그림이 공개되고, 장 씨 가족의 탈북을 도운 문국한 대표와 이현승 씨 등 탈북 청년 10명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탈북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뜻 깊은 자리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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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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