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고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10여년만에 펩시가 퇴출되고 다시 코카콜라가 돌아온다.
미 전역 코스트코 매장에서 7월1일부터 코카콜라 음료가 푸드코트에 순차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펩시에서 코카콜라의 변경은 이미 올해 초 예고된 사안이다.
지난 1월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푸드코트 탄산음료 공급을 다시 코카콜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그 일정이 여름부터 본격화된 것이다.
현재까지 애리조나 투산,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와 레이크우드, 플로리다 탬파, 일리노이 시카고,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뉴저지 체리힐, 테네시 내슈빌 등지의 매장에서는 코카콜라로의 전환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센다이 매장도 이미 전환이 완료됐다는 인증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푸드코트 내에는 프리스타일 디스펜서 대신 전통적인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도입되며, 디스펜서 한 대당 8가지 음료가 제공된다. 코카콜라, 다이어트 코크, 코카콜라 제로슈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레모네이드 등이 포함되며 매장에 따라 퓨즈 티나 파워에이드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는 지난 2013년, 핫도그 콤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코카콜라에서 펩시로 음료 공급사를 바꾼 바 있다. 이후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핫도그와 음료를 1.50달러에 판매해 오며 서민 물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급사 변경 이후에도 콤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 매장에 코카콜라 음료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전환 작업은 올가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코카콜라로의 복귀는 브랜드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최고의 뉴스”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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