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한인 등 3명의 노숙자가 변사체로 숨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A1), 경찰에 의해 변사체가 발견된 시간과 장소가 확인됐으며 현재 숨진 사람들의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부검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1일 지역 언론매체인 애난데일투데이닷컴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45분 7031 콜럼비아 파이크에 위치한 굿윌 스토어 밖에서 남성 및 여성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또다른 한 명은 7시48분 이곳에서 다소 떨어진 4209 애난데일 로드의 7-일레븐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측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본보 취재 결과 한인 브루스가 발견된 곳은 7-일레븐의 대형 쓰레기통 바로 뒤 작은 공터로, 그곳에는 브루스가 손으로 그린 것으로 보이는 작은 그림이 놓여 있었다.
또 그가 끌고 다닌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샤핑 카트가 주인을 잃은 채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고 정황상 마약 관련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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