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주 타겟 주차장서 부부와 4세 손녀도 피격
▶ ‘정신병력’ 용의자 체포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대형 소매업체 타겟 매장 주차장에서 카재킹 용의자의 무차별적 총격으로 아시아계 남성과 4세 손녀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2시15분께 신원이 이선 니네커(32)로 밝혀진 용의자가 타겟 주차장에서 카재킹을 벌이며 무차별 총격을 가해 아시아계 4세 여아 1명과 성인 2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애덤 초우와 그의 4세 손녀, 그리고 타겟 직원인 헥터 마추카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훔친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고, 그 차가 파손되자 다시 다른 차를 훔쳐 도주했다. 그는 현장에서 20마일 떨어진 오스틴 남부에서 테이저건을 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리사 데이비스 오스틴 경찰국장은 용의자가 “정신건강 병력이 있다”라며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커크 왓슨 오스틴 시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매우 끔찍한 상황이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사건은 조사 중이지만, 역겹고 비겁한 총기 폭력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격이 발생하자 타겟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급히 가게 문을 잠그고 몸을 숨겼다고 AP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