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자리수 인상 예고
▶ 2018년 이후 첫 급등
‘오바마케어’의 캘리포니아 버전 ‘커버드 캘리포니아’(이하 커버드CA)의 내년도 보험료가 대폭 오를 것으로 예고돼 한인들을 비롯한 중산층과 저소득 가정의 건강보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커버드 CA 당국은 오는 2026년 가주내 오바마케어 마켓플레이스 보험료가 평균 10.8% 오를 것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폭 인상으로, 커버드 CA 보험료가 두 자리수로 인상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커버드 CA에 따르면 지역별로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오바마케어 보험료도 비슷한 인상률을 보일 전망이다. 커버드 CA는 마켓플레이스 보험료 책정시 LA 카운티는 북동부와 남서부 지역으로 나누는데, 북동부는 평균 10.5%, 남서부는 10.0% 인상이 예상됐다. 오렌지 카운티는 10.4%,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2.5%로 전망됐다. 보험사 별로는 예상 평균치가 최대 21.0%, 최소 7.1%로 조사됐다.
커버드 CA 측은 내년도 보험료 인상안이 전국 오바마케어 평균 인상률인 약 20%보다는 낮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주내 많은 가계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방 보조금 지원 정책이 종료되면 캘리포니아의 경우 약 170만여 명의 본인 부담액이 평균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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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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