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따른 거래 급감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오른 반면 거래가 줄어 들어 움추려든 시애틀지역의 주택시장이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8번째로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모두 17개 항목을 조사해 ‘최고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도시별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전국에서 26번째로 부동산 시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68개 미국 대도시기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8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랭킹은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시애틀 부동산시장이 지난 2023년까지만 해도 미 대도시 가운데 3위권에 들었다 지난해부터 순위가 하락했다.
시애틀은 일단 모기지 연체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20번째로 적었고,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차압을 당한 비율도 전국서 32째로 적었다.
소득에 비해 주택 관리 비용은 17번째로 적었고 일자리 성장률은 전국에서 36위로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부동산 매매가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시애틀은 주택이 매물로 나온 뒤 시장에 있는 시간이 미 전국에서 127위로 짧았다. 집이 매물로 나왔을때 팔리는 속도가 미 전국에서 중간 정도라는 이야기다.
지난 2023년까지만 해도 시애틀에서 주택이 매물로 나온 뒤 팔려나가는 시간이 전국 14위였던 것에 비하면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주요 도시들을 보면 벨뷰의 부동산 시장이 전국에서 34위로 시애틀 다음을 이었으며 스포캔 83위, 스포캔밸리 71위, 에버렛 39위, 렌튼 63위, 밴쿠버61위, 타코마 103위, 켄트 97위, 페더럴웨이 149위, 야키마 166위 등으로 순위가 대체로 밀렸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153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0계단 하락했고 아이다호 보이지가 전국 29위로 서북미에서는 시애틀 다음으로 부동산 시장이 좋은 편이었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텍사스주 멕킨리가 부동산시장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뉴올리언즈가 미국에서 부동산시장이 가장 나쁜 곳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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