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원 뿌리교육 개강
▶ “520명 역대 최다 등록 가야금·K-팝 등 인기”

교육원 뿌리교육 프로그램에서 한 여학생이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LA 한국교육원 제공]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2025년 가을학기 뿌리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3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총 520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오는 12월13일까지 15주간 온라인 과정 17개, 대면 과정 19개 등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미주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교육 과정으로, 매 학기마다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한국어 고급 과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한국어 5-2반’과 ‘의미로 다듬는 한국어반’이 신설됐다. 또 가야금과 K-팝 댄스 과정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발생해 추가 반이 개설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학부모 신모씨는 “아이들이 토요일마다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뿌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언어와 정체성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전훈 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성원은 뿌리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강사진과 질 높은 커리큘럼을 마련해 차세대 한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이어받아 글로벌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A 한국교육원의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학기마다 조기 마감되는 과목이 많아 수강 희망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이번 가을학기 수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교육원 대표전화(213-386-311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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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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