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예산위원회 자료 공개, 학생 1인당 4만2,000달러↑
▶ 5년 전보다 36% 늘어나

[출처=시민예산위원회]
새 학기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1인당 공교육비가 미국 내 가장 높은 4만2,0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비영리 싱크탱크인 ‘시민예산위원회’(CBC)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26학년도 뉴욕시 5개보로 각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명 당 지출되는 공교육비는 역대 최대인 4만2,168달러로 직전 학기(2024~25학년도) 4만639달러와 비교해 2,000달러 이상 증액된다.
5년 전인 2020~21학년도 3만1,119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36% 늘어난 규모이다.
뉴욕시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미국 내 부동의 1위로 2022~23학년도 기준, 3만7,136달러는 전국 2위 필라델피아 2만3,028달러와 비교해 1만4,000달러 이상 많았다.
3위 시카고는 2만2,606달러였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식비, 교통비, 학교 지원 서비스, 행정 서비스, 연금 등 각종 혜택을 위한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전국 최고의 공교육비 지출에도 학습능력 향상은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뉴욕시 공립학교 6학년 재학생들의 영어 표준시험 성적만 놓고 봐도 2024~25학년도 합격률은 52.6%로 2021~22학년도 56.3%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이다.
특히 2023~24학년도와 2022~23학년도 경우, 합격률은 45.9%와 47.8%로 2년 연속 절반 이상이 표준시험에서 낙방했다.
시교육국은 이에 대해 “표준시험과 기준이 변경돼 비교 평가가 큰 의미가 없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 ‘PLACE NYC’는 “많은 학부모들은 뉴욕시의 미국 내 최대 공교육 비용이 우리 아이들의 급식이나 교육의 질 개선에 직접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과잉 공교육 비용을 줄여 자녀가 있는 가정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뉴욕시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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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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