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애슐리 구씨 피클볼 프로로 활약해 대회 메달 기대

왼쪽부터 사무엘 구 코치, 애술리 구씨, 마이클 문씨, 이미옥씨, 조셉 서씨.
시애틀 지역 한인들이 오는 11월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리는 ‘2025 피클볼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기로 결정돼 화제다.
한국이 피클볼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사적인 무대에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50세 이상인 시니어 오픈 부문에 출전하며, 선수단은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애슐리 구(사진), 조셉 서, 이미옥, 마이클 문씨가 주인공이다.
애슐리 구씨와 조셉 서씨는 벨뷰에, 이미옥씨는 긱하버에 살고 있으며 마이클 문씨는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문씨가 단장을 맡게 됐으며 애슐리 구씨의 남편인 사무엘 구씨가 코치로 참여한다. 코치인 사무엘 구씨도 프로 피클볼 선수이지만 올해 나이가 49세여서 선수로 출전은 하지 못하고 코치로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1.5세들로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참가할 자격을 갖췄다.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될 모든 과정은 문 단장이 절차를 밟았다.
대표팀 선수들은 미국내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다. 특히 애슐리 구씨는 프로 피클볼팀 시애틀 쓰나미(Seattle Tsunami)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구씨는 과거 오리건인도어피클볼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도 기대되고 있다.
구씨를 포함해 대표팀은 풍부한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한국의 첫 출전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워싱턴주에서 처음 생긴 스포츠인 피클볼은 아직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대회는 올림픽 정식 종목화를 앞둔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전 세계적으로 피클볼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의 이번 출전은 한국인의 자부심은 물론, 전 세계 한인 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팀 주장 마이클 문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첫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되어 큰 영광이다. 최고의 기량으로 경쟁해 한국인들에게 자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팀은 전세계 48개국 이상과 경쟁하게 된다. 선수단은 현재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유니폼, 여행, 등록비 등 운영 비용을 위한 후원과 기부도 받고 있다.
대표팀은 “한인사회와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이 한국팀의 선전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원과 응원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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