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논의되면서 재융자를 고려하는 주택 소유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리다 보면 정작 기회가 찾아왔을 때 빠르게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재융자 역시 주택 구매만큼이나 준비와 타이밍이 중요한 금융전략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신용점수 관리가 먼저다. 재융자 조건은 금리뿐 아니라 신용점수, 소득대비 부채비율(DTI), 주택담보 가치비율(LTV)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지금부터 신용카드 사용을 관리하고, 연체나 불필요한 신용조회를 줄여 점수를 높여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주택가치와 LTV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한 가구도 많지만, 일부지역에서는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한 경우도 있다. 현재 주택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LTV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면 보다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융자 신청은 신규주택 구입과 거의 동일한 심사과정을 거치므로 서류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최근 2년간의 세금보고서, 급여명세서, 은행거래내역 등 필수서류를 최신 상태로 정리해 두면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시장흐름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금리인하 소식이 들리더라도 실제 적용까지는 시차가 있고, 연준정책 외에도 채권시장과 경제지표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므로 미리 전문가와 상의하며 큰 흐름을 이해해 두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읽고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융자의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다. 월페이먼트 절감만을 목표로 하지 말고, 장기적인 이자 절감, 부채구조 재편, 투자목적의 현금 확보 등 재정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융자는 단순한 비용절감이 아니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금리가 내려가면 재융자 수요가 몰리면서 심사기간이 길어지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진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먼저 온다는 점을 기억하고 지금부터 서류를 정리하고 신용도를 유지하며 재정상태를 점검해두면, 유리한 조건으로 빠르게 재융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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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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