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하와이 두 달 살기를 시작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서효림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에는 'HYORIM IN HWAII 1탄 (Feat. 2달 동안 하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효림은 공항에 도착해 "오늘 드디어 하와이로 떠난다"며 "꽤 긴 여정이다. 공항 냄새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정말 (돈을) 아껴써야 한다. 그래서 짐을 많이 갖고 왔다"고 알뜰한 하와이 두 달 살기를 목표 삼았다.

긴 비행 끝 하와이에 도착한 서효림은 "약 두 달 반 있을 예정"이라며 "가을이 돼야, 쌀쌀해지면 한국에 도착할 것 같다. 저는 날씨를 만끽하고 가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서효림과 그의 남편, 딸 조이는 숙소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특히 서효림 남편과 딸은 함께 튜브에 올라타는 등 단란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서효림은 식사를 준비하며 "아마 주방에서 나오지 못할 듯 싶다. 하와이 물가도 너무 비싸고 팁도 있다 보니까 저희는 보통 밥을 해 먹는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서효림은 딸과 함께 인근 대형 마트에 방문했다. 알뜰하게 장 볼 것을 다짐했으나 쇼핑 카트는 금세 여러 물건으로 가득 찼다.

이에 서효림은 "안 사도 될 것들을 너무 많이 샀다. 200불이나 썼다. 한국 다시 돌아가야 할 만큼 파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서효림 딸은 "우리 다시 한국 가야 하냐"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효림은 배우 고(故)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조이를 두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