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대회 수익금 1만3,000달러…학생 13명에 장학금 전달
▶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도 300여명 참석, 성황리 마쳐

지난 19~21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2025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첫날 집회에서 교협회장 허연행 목사(앞줄 왼쪽 4번째부터)와 대회 첫날 주강사로 초청된 김한요 목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뉴욕 교계 최대 행사인 ‘2025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 목사·이하 교협) 주최로 지난 19~21일 사흘 간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네 장막터를 넓히라’라는 주제로 첫째날 김한요 베델한인교회 담임목사가, 둘째날에는 마크 최 뉴저지 온누리교회 담임목사가, 셋째날에는 이혜진 아틀란타 벧엘교회 담임목사가 각각 강사로 나섰다.
이민자들의 고난이 가지는 영적 의미에 대해 설명한 김한요 목사는 “복음을 전하다 억울한 감옥 살이를 하던 바울이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기보다 찬송을 불렀을 때 감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절망적인 상황을 복음의 기회로 바꾸는 것은 고난 조차 기쁨으로 여기는 믿음의 힘이다. 고난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는 것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시간을 견디며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빚어져감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광야에 대해 설교한 둘째날 강사 마크 최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회복하고, 우리 삶 속에 살아있는 예배를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자. 또한 하나님이 우리 삶에 부어주셨던 과거의 은혜, 현재의 보호, 미래의 인도를 신뢰하는 삶이 될 때 광야는 곧 축복의 자리로 변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마지막날 강사로 나선 이혜진 목사는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언급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다윗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여겼다”며 “우리가 인생의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던지 상관없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된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주실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회 첫날 함께 열린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는 집회 장소인 에셀 예배당 300석이 예배를 사모하는 청소년들로 가득 메워졌다. 집회는 그루터기교회 ‘리베라톤’ 찬양팀의 예배 인도에 이어 찰스 정 리디머 장로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한편, 교협은 대회 마지막 날 주변 학생들에게 신앙인으로써 모범을 보인 학생 13명에게 각 1,000달러씩 대회 수익금 1만3,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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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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