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가톨릭 이사회 주최 박 몬시뇰 사제 정신 조명 심포지엄

지난 14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소재 박창득 몬시뇰 회관에서 박창득 어거스틴 몬시뇰 선종 1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모습. [미주가톨릭 이사회 제공]
고 박창득 어거스틴 몬시뇰의 선종 10주년 추모제가 지난 14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소재 박창득 몬시뇰 회관(구 미주가톨릭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미주가톨릭 이사회(이사장 조민현 신부)가 주최, 2개의 주제를 다루는 심포지움, 박창득몬시뇰기념관 축성, 뉴왁대교구 보좌주교인 매뉴엘 A. 크루즈 주교의 집전으로 추모미사가 열렸다.
심포지움에서는 첫 주제로 ‘나의 신부님, 박 몬시뇰’에 대해 박창득 몬시뇰이 어떤 마음과 정신으로 사목을 했고, 어떤 영적 자세로 사제직을 살아갔는지를 조명하는 시간이 열렸다. 미주가톨릭 이사회는 50여명의 신자와 사제들의 인터뷰를 통해 박 몬시뇰에 대한 기억과 회고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심포지움 두 번째 순서로는 ‘미주한인가톨릭교회의 발자취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10개 가톨릭 신심단체와 기관들의 대표들이 박 몬시뇰과 초기 한인가톨릭계 선배들이 씨를 뿌리고 키워온 신심단체의 현황과 당면한 공동과제와 도전을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나눴다.
패널들은 “우리 단체는 새로 오는 한인이민자들이 거의 없고 기존 신자들의 초고령화로 노쇠한 동맥경화를 겪고 있다”며 “하루 빨리 영어권인 2, 3세 위주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앞서 본당운영체제가 2, 3세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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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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