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용실 시장에서 ‘살롱 원조 브랜드’로 불리는 ‘아모스 프로페셔널’이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co)의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1945년 설립돼 80년 역사를 지닌 한국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마몽드·아이오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생한 헤어 브랜드 아모스 프로페셔널은 한국 헤어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함께 개발해온 살롱 전용 라인으로, 이번에 처음 북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온라인 입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트코 매장 입점도 예정돼 있어 K-뷰티 헤어케어의 글로벌 확산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그린티’ 두피 케어 라인이다. ‘그린티 샴푸 리프레쉬’는 녹차·카페인·생강 추출물이 결합된 포뮬러로 약해진 모근을 강화해 끊어짐을 예방하고, 쑥(Artemisia argyi) 성분이 두피의 건조함과 가려움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 준다. 실리콘을 배제해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린티 모이스처라이징 팩’은 반세기 넘게 사랑받아온 헤리티지 포뮬러를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쑥 추출물이 두피 열감과 비듬, 가려움을 완화하고, 특허받은 녹차·카페인·생강 복합 성분이 모근에 자양분을 공급해 모발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살롱 수준으로 케어할 수 있다. 오일리하지 않은 라이트 제형은 자연스러운 볼륨과 부드러운 질감을 완성하며, 헤어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두피 케어뿐 아니라 손상된 모발을 위한 집중 복구 라인도 주목할 만하다.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트루 리페어 트리트먼트’는 모발 세포막 복합체(CMC)를 재건하는 포뮬러에 12종 아미노산과 동백·아르간 오일이 배합돼 모발 구조를 강화하고 탄력을 회복시켜 준다. 최신 버전은 18종 아미노산과 세라마이드 콤플렉스를 함유해 거칠고 건조한 모발을 매끄럽게 가꿔주며, pH 5 약산성 처방으로 두피 균형까지 지켜준다.
이와 함께 선보인 ‘리페어 시카 본딩 오일’은 아카시아 열매, 아르간·마카다미아 오일, 흑송로 추출물이 손상된 모발에 단백질과 영양을 공급한다. 본딩 기술을 적용해 단백질을 모발 표면에 고정시킴으로써 끊어짐을 예방하며, 피치와 자스민 향에 머스크와 우디 노트가 더해져 가벼운 사용감 속에서도 깊이 있는 잔향을 남긴다.

여기에 두피 청량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퓨어 스마트 쿨 샴푸’도 준비됐다. 미셀라 기술과 살리실산·클림바졸·생강·솔잎·유칼립투스 성분이 비듬과 피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과잉 유분과 냄새를 관리해 하루 종일 상쾌함을 유지한다.

아모레 퍼시픽 그룹은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코스트코 입점은 한국에서 검증된 헤어케어 솔루션이 미국 가정에 빠르게 자리 잡으며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입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아모스 그린티 액티브 라인이 코스트코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